노랑세상 상념

군산, 시간여행의 중심에서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5. 8. 4. 13:42

군산의 일제시대 흔적이 남아있는 옛거리를 거닌다

일본식 가옥에서부터 그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여태 살며 버텨온

옛 집들..

그리고 사람들...

이제는 세월이 좋아진 탓에 모여드는 구경꾼도 생겨나지만

지금까지 험난하고 고단한 삶을 이어온

민초들의 피곤하고 지친 생은

그저 흔적으로만 짐작할 뿐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


-군산 월명동 옛거리에서 (을미년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