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휴식처럼 다가온 석양의 빛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5. 9. 3. 22:05

힘겨운 하루의 수고를 마치고

나뭇가지 끝에 앉아 피곤해진 날개를 쉬어간다

저물어가는 석양은 부드러운 빛으로

날개 끝에서부터 온 몸 구석까지

휴식같이 다가와 따스한 온기를 전해준다

이제 충분히 안식을 하고나면

내일의 태양이 나를 반겨줄 것

희망을 품고 새 날을 기다려본다


-고양 한류월드 수변공원에서 (을미년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