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민주화의 완성은 언제일까?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6. 12. 8. 23:14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선조들은

광복 전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을,

광복 후에는 진정한 자유민주국가를 위해

민주화운동을 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 불의에 저항하고 부정에 항거한 길고 긴 역사가

여기 민주화기념공원 안에

고스란히 되살아나 숨쉬며

조용하지만 힘있게 당시를 웅변하고 있다

2016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온 국민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지난 세월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강력한 기운이

민주화를 위한 열망과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기꺼이 자신을 민주화 거름으로

아낌없이 내던진 수많은 열사들의 생명이

온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부활하고 있다

이제 사람사는세상, 민주화 완성을 기대할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까


-이천 민주화기념공원에서 (병신년 12/7)-


"그 불을 밝히기 위해 많은 불나방들이 자기 몸을 희생하고 있다.

결코 우매한게 아니다.

불을 보고 어리석게 말려드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희생하면서 다른 가엾은 물(物)들의 더 많은 희생을 막는 것이다.

다른 가엾은 존재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기 한 몸을 희생하는 것이다.

더 큰 '나'인 민중을 위해..."

- 이경환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