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하늘 담아 바라는 것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1. 20. 20:23

상암동에 넓은 고원 같이 만들어진

쌍둥이 공원 중 하늘공원

그 곳에 '하늘담는그릇'이 있다

저 드넓은 하늘을 오롯이 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한 열망이 되어 드러난 이름

작은 그릇이지만

하늘을 담을 만한 기개와 진취성을 가진다면

그 안에 들어가 하늘을 보며

품은 뜻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범죄자들이 두려워 떨며

하늘의 순리를 거스르지 못하도록

위엄과 강고함을 펼쳐 주리라


-하늘공원에서 (정유년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