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정통파유대인 마을의 한 풍경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3. 6. 10:26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곳에

정통파유대인 거주지가 있다

이들은 항상 검은 옷과 검은 모자에 수염을 기르고

철저히 율법을 지키며 산다고 한다

마을 거리를 지나가보면

정통복장의 유대인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매우 철저한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외부인들의 방문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는데

골목 곳곳에 쌓여진 쓰레기를 보면

그럴 법도 하다고 끄덕여진다

외식하는 자들에 대한 예수의 따끔한 지적은

철저한 율법 준수와 생활 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다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태복음 23:23)"


-정통파유대인 마을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