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가나안 정복 전쟁터 메롬 물 가에서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3. 25. 02:50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토착민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른 후
북방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마지막 전쟁을 치른 곳
당시 하솔 왕을 중심으로 그 주변 거의 모든 족속 군대가 다 모였는데
그에 비해 상대도 안될 수준의 이스라엘이었으나
이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고 결국 그 지역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이스라엘의 승리하는 역사를 듣고 읽으면서
마치 자신도 그 민족의 일원이라 여기는 걸까
예수는 분명 사랑을 가르쳐 주었고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그 역사 속에 있는 듯 정벌과 처단과 징계를 자주 더 크게 외치며
무엇이든 이길 수 있다면서 맞서는 자 모두 대적으로 간주하곤 한다
더구나 같은 민족 내 이웃에게 서슴없이 종북좌파 빨갱이라며
단정하고 단죄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음에 사뭇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진정 예수의 사랑은 나와 다른 사람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는 편협한 것인가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여호수아 11:5-6)"
-메롬 물 가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