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풍경담기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 이국적이고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곳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5. 6. 22:11

경기도 양주 산기슭 안쪽에 자리잡은 국립휴양림으로 2015년에 신설된 곳입니다.

이름처럼 아세안 10개국의 전통 가옥을 짓고 숙박도 할 수 있는 곳인데,

꼭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 입장하여 둘러보고 산책도 할 수 있지요. 요금도 쌉니다. ^^


저도 한나절 돌아보면서 구경을 했는데 길을 걸으며 집을 보고 있으면 잠시 동남아에 여행 온 기분이 났습니다.

몇개 코스로 된 숲길도 있어 짧게 삼림욕도 겸할 수 있고, 자그마한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각 나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구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동행하면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입구에서 숲길을 통해 언덕을 올라간 다음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같이 둘러보세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전경인데 차로 들어갈 때는 차단기 있는 곳에서 사무실과 통화를 하면 열립니다.


조금 올라가면 안내도가 있습니다. 현위치에서 숲길2로 올라가면 맨 위쪽으로 갈수 있어요.


숲길2로 올라가는 입구.


아이들을 위한 흔들외나무다리.


중간쯤에서 내려다 본 임유당, 여기에 매표사무실과 전시실이 있죠.


거의 위쪽에 전망대가 있는데 주변 나무가 너무 커서 전망은 잘 안보이구요.


위쪽 임도로 올라가면 보이는 둘레길 안내도. 꽤 걸을만한 코스도 있긴 하네요.


여기서부터 전통가옥 숙소가 있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지붕이 특이하고 외벽에 독특한 문양을 그린 인도네시아입니다.


그 옆의 캄보디아 가옥과 같이 본 전경.


각 전통가옥 앞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조형물이 있는데, 인도네시아는 신화에 등장한다는 가루다 신 모형을 세워 놓았네요.


필리핀 가옥은 외벽이 대나무로 되어 있어요.


태국 가옥은 나무기둥 위에 지어졌는데 앞에 나무바닥으로 만든 널찍한 공간이 있어요.


미얀마 가옥도 나무기둥 위에 졌는데 입구가 조금 독특하죠.


브루나이 가옥은 호수 위에 있는 것을 연상하게 지어졌어요.


베트남 가옥은 양쪽 벽을 콘크리트로 세우고 가운데 나무 집을 지었네요.


말레이지아 가옥 앞에는 멋진 독수리 상이 있습니다.


라오스 가옥은 단독으로 한 가족이 지내기 좋아보여요.


말레이지아 가옥의 옆쪽을 보면 독특한 모양이 돋보입니다.


싱가포르 가옥은 현대식 건물이구요 유명한 머라이언 상이 놓여 있습니다.


아래쪽 잔디광장이 꽤 넓구요, 10개국 국기가 게양돼 있어요.


광장 한 쪽에 있는 벤치 모양도 특이하죠.


벤치에서 바라본 잔디광장과 위쪽 숙소 전경입니다.


느낌이 좋아서.


숙소 뒷길에 있는 흔들벤치와 테이블.


매표소 안쪽 전통의상 체험용 옷이랍니다.


전시실은 생각보다 작고 전시품목도 많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임유당이란 이름의 매표소와 전시실이 있는 건물.


휴양림 가까운 곳에 마장 저수지가 있고 물가로 나무데크가 있어 거닐기 좋구요, 운이 좋으면 오리와 원앙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관리인들인 것 같은데 카누를 타고 호수를 다니네요. 좋겠다~~ㅇ.


더 상세한 이용 정보와 숙소 예약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