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벽을 캔버스 삼는 밤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5. 6. 2. 00:02

네모난 시멘트 건물 아파트

그 안에 또 밖에 사람이 살고 생활하는 곳이라

건물만으론 삭막한 환경을 바꿔주는 것

작고 소박하지만 나무와 꽃, 풀이 있어

훨씬 부드럽고 여유스러워진다

밤에 켜진 가로등은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벽을 캔버스 삼아

작은 자연들과 함께

멋진 풍광을 만들어낸다


-집주변 아파트공원에서 (을미년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