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바뀐 약수터, 늘어나는 걱정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5. 6. 11. 16:45

꼭지만 틀면 물이 나오는 현대화된 약수터지만

걸려있는 바가지는 예전 그대로...

원래 자연과 함께 살던터라

자연이 걸러준 물로 대충 씻어

벌컥벌컥 들이켜더라도 별 문제없이 살아왔는데

문명의 발달이 반작용하여 육체의 약화를 초래했는지

이젠 온갖 병균과

외국에서 들어온 생소한 바이러스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서울호수공원에서 (갑오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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