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판테온(만신전)을 보다가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6. 12. 19. 19:30

서기 125년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0년 전에 지어진 신전
놀랍지만 콘크리트로 구축되었으며
당시에는 훨씬 더 화려한 모습이었을터
그 웅장하고 ​위압적인 만신전
모셔다 놓은 세상의 모든 신들 앞을 지나며
고대 로마사람들은 무엇을 빌었을까
그들의 삶과 인생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 절실하게 소원했던 것들은 무엇일까
천년이 두 번이나 지난 지금 크게 다르지 않고
역시 근본적으로 원하는 건
사람사는세상일 것이다


-로마 판테온 앞에서 (계사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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