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작은 잎 서리가 덮일지라도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1. 7. 18:47

겨울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에도

언제 돋아났는지 모를 작은 잎새들

밤새 내린 서리를 잔뜩 덮어쓰고도

추위에 맞서서 잎을 펼치며

절대 움츠러들지 않아.

서리는 해가 뜨면 사라질 뿐이야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같이

참과 진실은 잠시동안 흔들리고 가려질지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야


-고양호수공원에서 (정유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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