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고 나면 하나 둘 켜지는 불빛들...
어둠이 낮의 흔적을 덮어버리면
그 자리에 또 다른 색과 향을 가진 모습을 만들어낸다.
번잡하고 소란했던 시간을 포근하게 감싸안으며
한결 차분한 분위기로
주위를 돌아보게하는 은근히 강력한 힘을 풍겨낸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을미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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