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사마리아 수가 여인을 떠올리며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3. 20. 11:54

사마리아 지역에 있는 그리심산에 오르면

세겜 땅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저 마을에는 야곱의 우물, 요셉의 무덤이 있고

유명한 수가라는 동네가 있다

당시 유대인들이 멸시하고 천히 여기던 사마리아 사람들

예수는 그 중에서도 수가의 여자와 얘기를 나누고

그 여인으로 인해 사마리아인들에게 세상의 구주로 인정 받은 곳

때로는 아주 보잘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잘난 척하는 자들을 오히려 부끄럽게 하는 일들이 있으니

예수의 행적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요한복음 4:5,9)"


-그리심 산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