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느즈막히 아침 식사를 마치고 터미널을 향하여 걸어가는 동안
베들레헴의 깨끗한 공기와 산뜻한 파란 하늘이
온 몸을 휘감아 들어오며 지쳤던 육체를 회복시켜준다
이 지역의 환경이 공해를 배출하는 오염원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다른 사정도 맑은 공기를 유지하게 하는 것 같은데
아주 오래 전 어릴적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느낌을 되살아나게 한다
요즘들어 우리의 하늘도 많이 깨끗해 보인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난히 오늘 아침에는 더욱 맑고 투명한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다
미세먼지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인줄 알았는데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 만으로도
해소할 길을 찾을 수 있는 문제였던 것
사람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환경도, 세상도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리라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시편 115:13-16)"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1/29)-
'노랑세상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을 방문하다 (0) | 2017.06.07 |
---|---|
민족을 멸망시킬 뻔했던 아간은 (0) | 2017.06.06 |
바울이 말하는 동성애는 (0) | 2017.05.31 |
산상수훈 8복의 말씀 끝에는 (0) | 2017.05.29 |
아침 햇살 받은 하얀 도시 디베랴 (0) | 2017.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