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듯이 추운 겨울에도 한 낮이 되면
햇살이 비추이는 곳엔
눈 어김없이 녹아 흐르는 물이 고드름으로 자라난다
우리 혹독한 한파 같은 시대를 지나더라도
잠깐씩은 햇살 되고 햇살 받기를 소원해보자
-일산 호수공원에서 (갑오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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