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헤르몬 산 정상의 설원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3. 11. 23:56

북쪽에 솟은 높은 산 헤르몬

레바논과 경계에 서 있는 산으로

중동지방이지만 겨울과 봄은 항상 눈으로 덮여 있고

이 눈이 녹아 흐르면서 요단강의 물이 만들어진다

다윗은 이 산 이슬의 아름다움을 말하며

하나님의 복이 있음을 노래했다

눈 녹은 물이 온 땅을 적시며 강물이 되어 흐름같이

하늘의 복과 정의가 팔레스타인 땅에 넘치기를

희게 빛나는 정상의 눈을 보며 빌어본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3:1-3)"


-단 가는 길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