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거주하며 장사를 하는 거리인데
2층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하여 분쟁의 소지가 있는 곳
위에서는 가끔 돌, 병, 쓰레기등을 던지며 위협을 하곤 해서
싸울수 없는 처지에 대비 차원에서 거리 위쪽에 철망을 쳐서 방어를 한단다
길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다가가니 멋적게 웃는 모습이 참 맑다
이들의 삶과 속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분쟁이 그들의 잘못이랴
예수의 말씀 중에 구하고 두드리라는 구절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그 뒤의 말씀인 남을 대접하라는 것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열심으로 자기 원하는걸 기도하고 얻기위해 간구하는 것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심이 참 진리라는 것을 가르치는 말씀이 아닐까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구하고 찾고 얻으려는 것인가
예수의 삶과 행적에 비추어 보며 깊이 고민해야할 주제인것 같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7-8,12)"
-헤브론 막벨라 길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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