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설명이 없다면
마치 사고나기 직전 아찔한 순간이라 생각될 장면이지만
항공전의 비행쇼에서 보는 것이라 전혀 두려움이나 공포는 없었다.
관객은 편안했으나 저 비행사도 그랬을까.
수없는 연습을 통해 익혔을테지만
조금이라도 삐끗하는 순간 돌이킬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집중하였으리라.
찰나의 아찔한 순간은 그 후의 상황에 따라 판단되듯이
삶의 순간을 충실히 한다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이리라.
-안산 항공전에서 (임진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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