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일 비가 쏟아져 온 땅을 물로 뒤덮는
사상 초유의 대홍수를 겪은 노아가
방주에서 날려보낸 비둘기가 물고 온
감람나무 즉 올리브 잎사귀는
물이 말라 나무가 자라날 환경이 되었다는 뜻
예측할 수 없는 힘든 시간을 지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언젠가는 올리브 잎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때문
무엇하나 버릴 것 없다는 올리브 나무처럼
온전히 쌓여가는 오늘 하루가 내일의 기반을 다져낼 것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창세기 8:10-11)"
-갈릴리 동편 데가볼리 언덕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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