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세상 상념

레바논 백향목이 있는 숲길을 가면서

노랑세상 살아가기 2017. 3. 1. 21:00

북쪽 레바논과 인접한 계곡엔

풍부한 수량으로 폭포까지 있는 울창한 숲이 있다

그 숲속을 지나는 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자연을 만끽하고 삼림욕을 하며

경관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지나다 보면 사람 서넛이 둘러싸야할 굵기의 나무가

곳곳에 있어 마치 깊은 밀림을 연상시킨다

솔로몬이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가져가

성전과 궁전을 짓는데 썼다고 하는데

일제 침탈로 인해 초토화된 우리 국토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부러운 숲이다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나니
내 종들이 당신의 종들을 도울지라
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준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역대하 2:8-9)"


-Nahal Ayun에서, 이스라엘 (정유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