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자란 어린 나무가
몇가닥 작고도 연한 잎사귀를 벌리고
무성히 커지고 단단하여질 미래를 꿈꾼다.
지금은 가까운 땅바닥 돌과 나누는 속얘기들이
많이 자란 훗날 멀어지게 되어도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기억되길..
그들의 언어가 들린다면
너무 빨리 잊어버리는 인간임이 부끄러워 지리라.
-양주시 장흥 일영봉에서 (을미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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