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처음 만든 수목원이랍니다. 구로구 항동 지역의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지역 주민들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 있지요.
예전 다니던 철길을 그대로 두고 그 옆에 항동 저수지에서 부터 천왕산 아래까지 면적 10만 3천㎡에 여러가지 조형물과 산책로, 저수지와 수로, 화단 등을 갖추고 있어 한나절 힐링산책 코스로는 아주 좋아요. 게다가 아직까지는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만 부담하면 됩니다.
겨울이라 별 볼 것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쏠쏠하게 볼만하더군요.
▼ 입구 오른쪽으로 돌았는데, 휴식 공간에 만든 돌벽과 벤치랍니다. 겨울이라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반대로 여름엔 시원할 듯..
▼ 곳곳에 이렇게 자연목으로 기둥을 만든 정자들이 많아요. 자연속에 마치 원래 그렇게 자란 것처럼 잘 어울리고 쉴만한 장소도 되지요.
▼ 작은 개울을 따라 흐르는 물에 청둥오리가 놀러 왔습니다. 처음엔 여기서 기르는 건줄 알고 가까이 갔더니 푸드득 날아가버리네요.
▼ 억새와 .. 뭔데.. 기억이 흐미... 뒤에 곧고 높게 자란 나무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자연은 이렇게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잘 어울려 자라는데 인간들은...
▼ 여긴 식물원인데 숲교육센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멋진데다가 안에는 외국 수종들을 많이 기르고 있어 볼 것들이 꽤 있지요.
▼ 앞 마당 길에서 날린 샷~~ 바닥 깐 돌이 자세히 보면 일정하게 규칙적이에요.. 그 의미는... ㅋㅋ
▼ 한 겨울에 저녁이 가까와 오는데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꽤 있어요.. 노을 지는 개울을 따라 걷는 길..
▼ 항동 저수지 부근.. 떨어지는 햇살을 품고 일몰과 조화되어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그 자리에서 천년만년을 버티며 세월의 아픔을 감싸주기를..
▼ 참고용으로 입구사진..
▼ 역시 참고용 안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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