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불과 십여초면 수명이 다하는
너무 가벼워 바람에 날리우고
너무 투명해서 잘 보여지지도 않고
너무 여려서 작은 충격에도 터져버리지만
나올 때 가진 설레임으로
보는 사람도 즐거움으로 설레게 하고
투명한 막에 주변을 한껏 담아 보여주고
하늘로 날아 올라 저 멀리 사라진다.
마치 자연에서 나온 자연의 한 조각인 것처럼...
-파주 영어마을에서 (을미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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